No, 28
이름: 황원규 (wivern42@hanmir.com)
홈페이지: http://home.megapass.co.kr/~wivern43/index1.html
조회: 2915
부상병동..글치만  
"등딱지를 떼어내 거기에 밥을 비벼 먹고, 국물에 비벼 먹고, 또 주황색 게알에 비벼 먹으면
정말 '게눈 감추듯' 후딱 밥 한 공기를 해치운다. 아울러 주황색 게알을 젓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넘길 때 그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상황을 무슨 단어로 표현 할 수 있을까? "
아마도 위의 말이 간장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공감 할 수 있는 말 일것이다.
그럼 여기서 나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린 김명월 간장게장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자.(뜨끔한가요? ^^ )
우선 주문 과정은 신용 카드로 쉽게 결제 할 수 있어 만족 스럽다.
물론 여기에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함께 따라 줘야 할 것이며 그렇게 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맞죠???)
다음 배송 과정은 주문 후 다음 날 받아 볼수 있어 기다리는 지루함이 없어서 좋다.(이거 칭찬 일색이다 -_-)
이제 가장 중요한 우리의 관심사 간장 게장의 상태를 한번 살펴보자.
엉엉 -_-;; 먼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 다리 돌리죠~~~~
단 두번 밖에 주문을 해 보지 않았는데 매번 부상중인 암놈들이 있다.
서해안에서 채취 하는 꽃게라고 하는데 그럼 중국 꽃게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 생포되어
내 밥상으로 오른것인지, 아니면 취급과정이나 용기의 제한성에 기인한 의도적 부상병인지
자뭇 궁금하다, 다리를 꽉꽉 깨물어 가며 손가락을 쪽쪽 빨아먹는 그 즐거움을 원천 봉쇄 당해서
무지 속상하다. 부디 다음번에는 부상병이 없기를...(프리즈~~~~~~~~)
그리고 이번에 사은품으로 보내준 깍두기는 일단 맛은 좋았지만 내가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지라
맵고 짠 음식이 입에 맞을 수 밖에 없는데 감칠 맛은 있었지만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었다.
깍두기 판매시 지역별로 다르게 양념 할 수도 없을것이고 앞으로 부단한 노력이 예상 된다. ^^
자! 이제 게장을 다 꺼내 먹고 나면 아까운 간장이 디따시 많이 남는다.
이걸 어떻게 활용 할 것이냐. 이거 소비자로서 무지 관심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버리기엔 아깝자나.-_-
나 같은 경우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서 삼겹살에 재워서 구워 먹는데
이때 사이다를 같이 넣어서 이용 하고 있다. 그냥은 너무 짜니까..
양파를 채 썰어서 같이 재워도 좋은 것 같고, 또 다른 삼겹살을 맛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꽃게가 모두 사라져 버린 텅빈 간장을 그냥 버리지 말고 삼겹살 소스로 활용 해 보자.
아마도 소주 한잔이 반드시 필요 할 것이다.
휴!! 말이 길어 졌는데 자꾸 쓰다 보면 그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김명월 간장게장에 대한 글을 마쳐야 겠다.
"간장게장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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