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24 이름: 조상기 (sa02d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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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싸웠어요. 고민끝에 구입신청을 하고 솔직히 받아서 맛보기까지는 마음이 놓이질 않더군요. 그동안 몇군데 간장게장을 사먹어 보았지만 별로였거든요. 뚜껑을 열고 손에 잡힌 큰 게 한마리를 꺼내 게뚜껑을 여는 순간 저와 제 아들은 '와-"탄성을 질렀죠. 우선 제 눈앞 에 보이는 커다란 알과 꽉 찬 속살이 그동안 걱정했던 제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더군요. 게껍질에 밥을 쓱쓱 비 벼먹으며 제 아들과 저는 전쟁을 치뤄야 했어요. 정말 맛있더군요. 남은 게들도 이틀에 걸쳐 아껴가며 맛있게 먹었답 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때문에 매일매일 먹지못하는 아쉬움에 있긴 하지만 그 아쉬움때문에 더더욱 기다려지는 간장게장 이더군요. 그리고 이곳 담당자님들의 친절 또한 간장게장의 맛에 버금갔어요. 상담전화나 답변 하나하나에 담겨진 정성이 읽는 저한테도 전해오는 듯 했거든요. 굳이 약간 불편했던 점이라면 저희 냉장고가 크질 않아서 그 간장게장 통이 들어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용기에 바꿔담으면서 생각했죠. 이것보다 약간 키가 낮은 사각통에 지금처럼 둥근뚜껑을 얹었으면 저같은 사람한테는 많은 도움이 될텐데... 앞으로도 더더욱 맛있는 게장과 기분좋은 친절로 우리를 계속 행복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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